
롯데라는 이름이 괴테가 젊은시절 좋아한 샤롯데의 이름에서 왔다는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잊고있다가 이책에서 샤롯데의 사진을 보고 떠올랐다. 사춘기 시절 누구나 짝사랑을 한다. 젊은 시절 애인있는 사람을 좋아해 보기도 한다. 모든건 젊은 시절이기에 이해되는 걸지도 모른다.
괴테는 25세가 되던해 봄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를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한 나머지 괴테는 도망치다시피 귀향했다. 그 후 그는 친구 예루살렘이 남편이 있는 부인에게 연정을 품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괴테는 마신에 홀린것 같은 상태에서 예루살렘과 자신의 체험을 엮어 불과 14주만에 이 문제작을 완성했다.
2026.07.01
22P 어린아이들이란 스스로 무엇인가 원하면서도 무엇 때문에 원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이 점에 관해서는 박식한 교사들이나 사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어른들도 어린애들과 마찬가지로 이 지상을 정처없이 비틀거리고 돌아다니며, 자기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른 채, 이렇다 할 목적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고 과자나 흰자작나무 회초리에게 지배당하는 실정이다. 물론 이런일을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 않지만 내게는 아주 명백한 사실 같아 보인다.
52P 그러나 아아, 우리는 빨리 달려가지만 그것이 이곳으로 변해 버리고 나면 결국 모든 것은 전과 마찬가지가 되고 말아, 우리는 여전히 가난과 궁색에 얽매인 몸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은 잃어버린 청량제를 찾아서 허덕이는 것이다.
141P 그분은 그뿐 아니라, 내 마음보다는 내 지성과 재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내게는 내 마음만이 유일한 자랑거리이며, 오직 그것만이 모든 것의 원천, 즉 모든 힘과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다. 아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나 혼자만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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