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클루지
개리마커스 지음
2023.05.07 2독 (2021.12.19 1독)
당연히 포스팅 했는줄 알고있다가 없는걸 보고 부랴부랴 다시 한번 읽기를 시작했고 이제서 포스팅을 시작하고 있다.
2021년에 유튜버에 추천으로 읽었는데 지난 2년동안 항상 생각할때마다 참고했던것 같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역사적 구조물이다.
곧 말 그대로 역사의 창조물이다.
이것은 공학 기술의 완벽한 산물이 아니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잡동사니들을 이어 맞춘 것이다.
- 프랑수아 제이콥
내가 지금 무언가를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건 클루지 때문이다. 새로운걸 꺼려하는 건 쓸데없는 유전자가 박혀 있기 때문이야! 나는 이 감정이 클루지란 걸 알고 있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시작할 거야!" 하루에도 많은 판단을 할때 '이건 클루지 아닐까?' 하는 습관이 반복되어 의사결정력은 높아졌고, 내 인생은 몰라보게 바뀌 었다. - 라이프해커 자청
: (21년메모) 나도 이제 시작이다 22년 법인설립 개시(약간 신난다), (23년메모) 이런식으로 예전 메모를 보면서 책을 읽는것도 재미중에 하나란걸 알게됨~
클루지적 사고를 장착하고 몇 년을 살다보면, 정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100가지 판단 중에 20개만 옳은 판단을 하던 당신이 정답률 80%의 선택을 한다면 미래는 바뀔 수 밖에 없다.
15p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그러나 놀라울 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31p 살아 있는 생명체는 끊임없이 생존하고 번식해야만 하기 때문에 진화를 통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발전소 기술자들처럼 진화도 생물의 작동을 멈출 수는 없으며, 때문에 그 결과는 옛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쌓아올리는 것처럼 꼴사나운 것이 되곤 한다.
이렇게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앨먼은 '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 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의 최종 산물은 클루지가 되기 쉽다.
75p (정신적 오염)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으면 그것을 자동적으로 일반화해서, 그 사람의 다른 속성들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덜은 이것을 '후광효과'라고 부른다.
78p (초점 맞추기 착각) 또한 '초첨 맞추기 착각'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단순히 사람들의 주의를 이런저런 정보로 돌림으로써 사람들의 생각을 조작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준다. ~(중략) 그러나 질문의 순서를 뒤바꾸자 사람들의 초점은 분명하게 낭만에 맞추어졌다. 졸지에 사람들은 행복을 연애와 무관한 것으로 볼 수 없게 된 것이었다.
: 사람들의 어떤 판단을 그 사람이 느끼지 못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사전에 암시를 주듯이 결과를 바꿀수 있다면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81p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 자기가 한일은 잘 기억한다. 때문에 누구나(심지어 요령만 피우던 게으름뱅이도)다른 사람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만약 우리의 자료 표본(곧 우리의 기억)이 제안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는다면 우리모두는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다.
: 경계하자. 나만 열심히 사는건 아닐 수 있으니.
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 한다. 거기다 인간은 오류 투성이이다.
- 그러므로 연구하고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심리학적 오류에 대해 연구해야함)
89p (반사체계와 숙고체계) 반사체계는 숙고체계보다 분명히 더 오래된 것이며, 거의 모든 다세포 생물에게서 이런저런 형태로 발견된다. 이것은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걸음걸이를 자동으로 조정하거나, 오랜만에 보는 옛 친구를 금세 알아차리는 것 같은 일상적인 행동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숙고체계는 훨씬 뒤늦게 생긴 것으로 아주 소수의 종들만, 어쩌면 인간만 지니고 있는 것이다.
92p (확증편향과 동기에 의한 추론) 우리는 주제가 무엇이든 우리의 신념을 위협할 만한 것보다 우리의 신념에 잘 들어맞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확증편향' 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우리가 어떤 이론을 믿고 있다면, 그것을 위협할지도 모를 증거보다 그것을 지지하는 증거가 우리 눈에 더 잘 띄는 경향이 있다.
94p 어떤 것을 잘 살피려면 당연히 해당 주장의 양면을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대안을 고려하기 위해 일부러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우리는 자신이 받아들이는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증거보다 그것과 일치하는 증거를 더 잘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것처럼 보이는 정보를 가장 또렷이 기억하기 때문에, 우리의 신념이 아무리 잘못된 것일지라도 그것을 버리기가 매우 어렵다.
108p 클루지인 우리 인간은 종종 결론에서 출발해 그것을 믿기 위해 이유를 찾는 식으로 거꾸로 나아가는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 인간은 자기합리화가 강하다.
142p 결국 먼저 생긴 것이 얼마나 근시안적이든 상관없이 우리의 숙고 체계는 어쩔수 없이 이런저런 것들로 오염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볼때 미래를 깎아내리는 행동이 그렇게 요지부동의 습관으로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153p 결론적으로 말해 진화는 우리에게 상이한 능력을 지닌 두 체계를 남겨 주었다. 하나는 틀에 박힌일을 처리할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반사 체계이고 다른 하나는 틀을 벗어나 생각할 때 유익한 숙고 체계다. 우리가 이 두 체계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조화를 꾀할 때, 우리의 결정이 편향되기 쉬운 상황들을 밝혀내고 이런 편향을 극복할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지혜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203p 쾌락은 우리의 안내자다. 만약 이것이 없었더라면 인간 종은 널리 번식하지 않았을 것이다.
227p 프로이트라면 이런 모든 자기기만을 그가 '방어기제' 라고 부르는 것의 예로 보았을 것이다.
243p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 통제의 산에 오르기 위한 평생의 투쟁이다. 왜냐하면 진화는 우리에게 분별있는 목표들을 세우기에 충분한 지적 능력을 주었으나, 그것들을 관철하기에 충분한 의지력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충분하지 않은 의지력을 보완하기위해 루틴과 습관이 필요하다.
265p 인식은 개선을 향한 첫 걸음이다. 우리의 어설픈 본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그 것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우리의 사고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중 하나는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함께 고려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대안들의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추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를 생각하라'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이 비누는 99.4퍼센트 순수한가, 아니면 0.6퍼센트 유해한가? 우리가 듣고 보고 읽는 모든 것들은 정치인, 광고주, 심지어 동네 슈펴마켓 직원에 의해서도 일상적으로 가공되고 있다. 언제나 사태를 회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상대의 질문을 재구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오디세우스는 사이렌의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를 돛대에 묶었다. 배고플때와 배부를때 쇼핑을 해보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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