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2024.05.12
후배에게서 읽지않는다는 이유로 넘겨 받은 세권의 책중 마지막책을 읽었다. 책만남기고 그 후배는 회사를 지난달 그만두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써 읽기 쉬운 책이었다.
나는 책을 왜 읽는가? -> 내 삶의 변화를 줄수 있는 Action Plan을 찾기위해서다
그럼 이책에서는 어떤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이 책에서의 Action Plan은?]
- 내가할 수 있는 도토리심기는? 무엇일까?
47p 강자와 공존 하려면 그와 다른 생존 방식을 찾아내든지 아니면 떠나야만 한다. 숙명이다. 그냥 눌러앉아 어영부영 살다가 사라진 생물이 부지기수다. 생태계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같은 장소에 있지만 모두 다르게 살고 있다. 달라야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나만의 차별성이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64p 인간은 '동고동락'하는 사회적 존재다.
: 디노로 같이 일하고 같이 놀수도 있어야 한다. 둘 중 하나만 해서는 안된다.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아야 한다)
87p 간병인 브로니웨어 가 쓴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에 나오는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다.
1) 나 자신에게 솔직한 인생을 살지 못했다. <-> 남을 의식하며 살았다.
2)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 일만 열심히 했다.
3)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다. <-> 많은 것을 억누르며 살았다.
4) 친구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 <-> 그때 그 친구가 보고 싶다.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었다. <->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했다.
106p 치유의 원동력은 평범한 한 노인에게서 비롯되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도토리를 심는 노인의 한결 같은 행동은 이기적인 현대인의 삶에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아울러 공동의 선을 위해 누구든 '부피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한다.
: 내가 할 수 있는 도토리 심기는 무엇일까? 그 사람처럼 신입들을 교육하는 내부교육이 도토리심기 일수도 있겠다.
282p 독점기업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한 사례로 흔히 등장하는 회사가 코닥이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지만, 기존 필름 시장을 버리지 못해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당시 코닥 경영진이 신기술인 디지털카메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포기해야할 필름 시장에서의 기회비용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빌게이츠로 자신의 저서에서 스마트폰 출현을 일찍부터 예언했지만 현재 MS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가 스마트폰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핵심 인력과 기술진을 모바일 쪽으로 옮겼을 때 발생할 기회비용이 컸기 때문이다.
: 유연해야 한다. 손에 쥔것을 놓지 못해 더 큰것을 얻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 말자.
299p 소비자들은 너무 적은 선택지도 싫어하고, 그렇다고 너무 많은 선택지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유의미한 전략은 무엇일까?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론이 바로 넛지(Nudge) 효과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 라는 뜻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일정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강제적인 메세지가 아니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개입하는 전략을 말한다.
340p 슘페터는 "제아무리 우편마차 숫자를 늘린다고 한들 결코 기차가 되지는 않는다"며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마차를 기차나 비행기로 바꾸는 창조적 사고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세기 전의 이 혜안은 21세기 급변하는 기업들의 경쟁세계에도 딱 들어맞는다.
: 혁신(w)이 진리다.
458p 여기서 중요한게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제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해왔다. 정말 새로운 해결책을 찾았을 때, 그 해결책은 '새로운 개념'을 얻음으로써 나타난다.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과 새로운 개념을 얻는 것은 같다.
: 요즘 읽고 있는 이어령 선생님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전제에 대한 비판? 전제에 대해 항상 의심하고 분석하려 했던 선생님의 성향이 새로운 해결책을 많이 찾았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그로인해 찾아낸 새로운 개념을 체계화가 필요하다. 이것이 철학적 사고라고 한다. 그럼 이어령선생님도 철학적 사고를 하신거라고 생각하면 되는것인가?
460p 첫째, 철학은 분석과 종합의 두 사고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에서의 분석은 전제에 대한 비판이고, 종합은 여러 생각들의 체계화다. 둘째, 철학의 특징은 전제에 대한 비판에 있다. 하지만 철학을 어렵게 하는 건 생각의 체계화다. 셋째, 철학적으로 사유되고 체계화된 (생각이 삶)을 바꾼다.
494p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 존재다. 대개의 사람들은 늘 자기 입장에서 타인의 삶이나 말을 판단한다.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해도, 종국에는 완전히 다른 입장에 서서 상대를 비난하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건 뭐 진리지, 그럼 나는 타인중심적 생각을 한다면? 상대를 읽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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