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원일의즐거움
헤르만헤세지음, 두행숙옮김
2024.03.24
처음엔 지은이를 보고 소설인줄 알았으나 내용을 보니 헤르만헤세 자신이 삶을 통틀어 정원을 즐기며 살았음을 알게되었다. 이책은 인간으로서의 헤르만헤세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정원에서의 사색을 적은 수필과 직접그린 수채화, 헤세의 사진등 다양한 내용과 글 후반부에는 짧은 단편소설도 들어있었다. 3월 한달동안 내내 들고다니며 짬이나는동안 함께한 책이 었다.
나는 책을 왜 읽는가? -> 내 삶의 변화를 줄수 있는 Action Plan을 찾기위해서다
그럼 이책에서는 어떤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이 책에서의 Action Plan은?]
- 헤세처럼 개인의 느낌을 글로적고,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을 나도 해보자 (가장 창조적인것이므로)
(어린시절의 찔레, 칡넝쿨, 까막사리 등등) (나의 기억을 그림으로 남겨보자, 미야자키하야오도 마찬가지 였다.
94p 그 당사에 온 독일 국민들은 낙관주의를 토대로 모든 것을 훌륭하고 황홀하게 여겼었다. 그래서 그들은 전쟁을 일으켰다. 전쟁이란 원래 매우 위험하며 폭력적인 사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전쟁은 아마도 독일측에 우울하게 끝나고 말 거라고 상기시켜 주는 모든 비관주의자들을 그들은 벽에다 밀어 세우고 위협했었다. 그렇게 비관주의자들은 때로는 조롱당하고, 때로는 벽에 밀쳐 세워졌다. 그리고 낙관주의자들은 소위 위대한 시대를 축하하면서 환성을 내질렀다. 그리고 몇 년 동안은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들과 온 국민이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환호하고 기뻐했으며 피곤한 승리를 계속 거두어 갔다. 그러다가 돌연 붕괴되고 말았다.
: 내가 알던 그 어떤 것보다 그 시절의 독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느낌이다. (이책은 1차 세계대전 시절의 독일을 느끼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는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자 집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정원에서 보냈다. 그는 정원에서 쉬고, 관찰하고, 그리고 사색했다. 이를 통해 배운 자연과 인생의 모든 것, 즉 풀과 나무가 가르쳐주는 이야기를 모아 이 한 권의 책으로 되살려 냈다. 생성을 기다리는 설렘, 생명이 움트는 환희, 흙으로 돌아가는 소멸의 아름다움까지, 자연과 생이 만나는 의미를 되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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